
동두천시가 빈집을 활용한 주민쉼터 조성사업에 우범지대 11곳을 철거해 공유주차장, 공유텃밭, 공유쉼터를 조성했다.
주민쉼터 조성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소유자의 동의에 붕괴위험 및 화재 등 안전사고 우려가 큰 주택을 자부담 없이 철거하고 그동안 쓰레기, 악취 등으로 깨끗한 주거환경을 제공받지 못한 인근 주민들에게 3년간 공공용지로 개방한 후 토지 소유자에게 반환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부터 총 58곳의 빈집을 철거하고, 주차장, 공유텃밭, 주민쉼터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6개의 공공용지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빈집 주변 주민들은“빈집이 대로변에 있어서 보기에도 안 좋고, 쓰레기 때문에 냄새와 벌레로 인해 불쾌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철거하고 텃밭까지 만들어줘 고맙다”며 우리동네 주민쉼터 조성사업에 크게 만족하고있다.
최용덕 시장은 “빈집 정비사업은 도시미관 향상과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동두천시민들에게 공유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빈집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