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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간표' 나왔다...27일 대권 도전 선언 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7일 대권 도전을 선언할 전망이다. 이후 민심투어를 거쳐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최종 입장도 밝힌다.  

 

19일 윤석열 전 총장 캠프 측에 따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7~29일 사이 대권 도전을 선언할 계획이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왜 정치를 하는지,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밝힐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은 대권 도전 선언 후 1~2주 간 전국을 도는 민심 투어에도 나설 계획이다. 

 

민심 투어가 끝난 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한 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결국 윤 전 총장은 6월말 대선 도전 선언→민심투어→국민의힘 입당 여부 판단 수순을 밟겠다는 것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이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후 입당이 아닌 시간을 좀더 갖는 식으로 일정을 바꾼 것은 검증과 경쟁을 최대한 피하고, 지지율을 유지한 채 중도층을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보고 있다. 

 

여야가 앞다퉈 자신에 대한 검증을 벼르고 있는 마땅에 윤 전 총장 스스로가 자진해서 검증의 무대에 빨리 오를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또 다른 이유는 중도층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수 색체가 강한 국민의힘보다 당분간 제3지대에 머물면서 민심 투어를 통해 중도층 껴안기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본다면 윤 전 총장의 실제 입당 시기는 빨라야 7∼8월로 예상된다. 실제로 국민의힘 경선이 임박한 시점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입당 시기를 최대한 늦춰 윤 전 총장 자신에 대한 검증과 군소주자들과의 경쟁을 최대한 피하고, '이준석 현상'에 휩쓸려 주도권을 빼앗겨서는 안된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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