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낮 12시 50분쯤 오산시 남촌대교 아래로 4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교량난간을 부수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 여성 운전자는 다행히 목숨은 건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리 구조물 난간이 힘없이 부서졌다.

특히, 남촌대교의 경우 추락 방지를 위해 천변도로에 설치된 보행자용 안전울타리는 높이가 낮아 보행자나 자전거 탑승자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사고도 배달오토바이 피해 운전자가 급히 핸들을 돌리려다 교량을 부수고 하천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과속여부와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 등 운전자 상대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오산시는 일부 교량의 보행자 안전시설이 현행 기준을 다시 점검하고 현지조사와 전수조사를 거쳐 보강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