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동두천지역 미군 드론 소음으로 시민 불편 가중

순간 최고 소음 약 55~80dB 상당

 

동두천시가 지속적인 소음민원이 가중되고 있는 미군 드론 운용에 대한 시민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한미 협력협의회 실무회의에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미군 드론 운용으로 인한 소음민원은 수년간 지속적으로 발생중이며 국민신문고 및 전화로 민원이 17차례 접수되는 등 계속되는 요청에도 개선되지 않는 소음 불편에 시민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드론 운용 소음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생활소음측정기기로 측정한 결과, 순간 최고소음이 약 55~80dB까지 측정됐으며, 무인항공기가 평일, 주말 주·야간 구분 없이 운용되는 탓에 수면방해 등을 겪고 있어, 비행조건 등을 조정하여, 일상생활을 보장해 달라는 것이 시민들의 요구다.

 

이에 시는 해결방안이 기존에 운용하는 드론에서 저소음 전동 무인항공기로 교체하는 등 소음을 저감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며, 그 외에 비행지역(주거지역 제외) 변경, 주말 및 야간 비행 자제 등 시민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훈련조건 변경을 요청할 예정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한미 협력협의회 실무회의 안건으로 건의하는 것은 지난 3월 미2사단을 통해 지속적인 무인항공기 소음민원에 따른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았고, 시의 독자적인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결정된 사항으로, 이번 건의를 통해 소음으로 고통 받는 시민의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