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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문체부 법정문화도시 지정 위해 '잰걸음'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제3차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지자체(이하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인천시 연수구가 연수문화재단과 함께 올해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향한 행보에 발빠르게 나섰다.

 

지난달 인천시와 연수문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주 제1차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열고 정책 및 사업 전개와 함께 다양한 예비사업들을 본격화한다.

 

 문화도시 지정사업이란

 

문화도시 지정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정부가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계획 전반을 지원해 각 지역별로 특화된 문화사업을 창출하고 자율형 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도시 이전 단계인 예비문화도시사업을 추진 중인 구는 오는 12월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향후 5년 간 국비 지원을 포함해 최대 200억 원 규모의 문화도시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된다.

 

갯벌과 바다를 메워 만들어낸 계획도시 연수는 그 동안 원도심과 신도심의 경제적, 심리적 격차를 다양한 구민 문화활동으로 극복하고 미래문화도시 조성을 새로운 도시발전의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연수구의 문화도시 경쟁력

 

구는 다양성과 개방성, 포용성 등을 토대로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개인과 개인이 이어지는 도시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연수문화재단과 15억여 원을 들여 2개 분야 25개 예비사업을 추진한다.

 

함박마을과 안골마을 도시재생사업과 공공미술 프로젝트,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통합운영 등 4개 연계사업과 연수구 문화도시 조성계획 실행을 위한 21개 사업이다.

 

특히 갯벌과 바다라는 자연조건과 매립의 역사로 일궈낸 첨단도시가 함께하는 지리적 특성을 살려 원도심과 신도심, 원주민과 이주민, 외국인과 내국인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다양성과 개방성, 포용성 등을 토대로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주체와 객체, 수혜자와 공급자로 분리된 정책이 아닌 문화적 일상이 에너지가 되는 역동적 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어떤 세부 예비사업 펼치나

 

먼저 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문화도시협의체 운영, 그리고 컨설팅을 통해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문화도시센터를 통해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추진체계를 정착시킨다.

 

조례제정과 광역·기초지자체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 사업인 문화다양성 리서치, 문화도시포럼, 문화로동행축제, 수인선문화포럼 등을 통해 의제발굴과 담론 형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우리동네 문화등대, 문화자원 기초조사, 문화마을 매핑, 문화다양성 주간행사, 시민 라운드테이블 연수다수다, 연수문화발굴단, 문화도시 아카데미, 공유자원 플랫폼 ‘사람in연수’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법정 문화도시는 오는 12월 최종 발표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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