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소재 노래방 관련 1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부평구 한 노래방 관련 소규모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추가된 1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됐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또 다른 감염자 19명 중 8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이들 중 2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 한 체대 입시 시설을 이용한 학생과의 접촉자로 이 시설 관련 인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1명 중 1명은 해외입국자로 파악됐지만, 10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 5명, 연수구·부평구 각 4명, 중구·서구 각 3명, 강화군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1개 가운데 12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589개 중 94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79만9천874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천68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