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변인단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전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33만명을 넘으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27일) 오후 5시부터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를 통해 중계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전은 실시간 접속자 2만명을 넘었고, 이날 오전 기준으로 조회수 33만 7000여회를 기록했다.
16강전에서 참가자들은 4인 1조로 나뉘어, '65세 이상 대중교통 무임승차'와 '5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등 2가지 주제로 치열한 찬반 토론을 펼쳤다.
토론배틀은 1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장천 변호사, 탤런트 유동혁, 김연주 전 아나운서 등 여러 유명인들이 지원하면서 초반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준석표 1호 이벤트'인 토론배틀이 성황리에 치러진 배경에는 최근 논란이 된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발탁'과 대비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은 '불공정 발탁'으로, 국민의힘은 '공정 선발'로 규정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토론배틀에 관심이 집중됐다는 해석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민주당과 청와대는 젊은 세대의 정치참여 욕구에 대해 파격발탁이라는 방식으로 임하고 있고, 우리는 공정경쟁선발의 방식을 채택했다"며 "이 승부에 있어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자신감이 있고, 꼭 훌륭한 대변인을 선발해 국민과 당원의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