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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후보 단일화, 생각 비슷하면 뜻 모을 수 있어”

'반(反)이재명 연대' 가능성에 "그런 목표 갖기야 하겠느냐"
"재난지원금 , 계속 싸우기보다 하루 빨리 도와드리는 쪽으로 의견 모았으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9일 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연대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이재익의 시사특공대’에 출연해 여권 단일화 논의에 대해 “당연히 나에게도 해당되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끼리라면 어디서나 뜻을 함께 모을 수는 있는 것”이라며 “특히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 이어 제4기 민주 정부를 세우자 하는데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라면 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反)이재명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목표를 갖기야 하겠느냐”라며 선을 그었다.

 

또 정세균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의 ‘7월 5일까지 단일화’ 방침에서 등장한 ‘적통’이란 단어가 불편하게 느껴진다는 의견에 “나는 이런 말을 쓴 적 없지만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다. 좀 더 객관화할 필요가 있겠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가 ‘소득하위 80%’로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상위 20%에도 아무것도 드리지 않는 게 아니라 캐시백 방식으로 드리겠다는 것이고 하위 계층에는 조금 더 얹어드리겠다는 것”이라며 “계속 싸우기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도와드리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대권 도전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평생 검사만 하셨는데 그런 제한된 경험을 가지고 국정을 다 하실 수 있을까”라며 X파일 논란과 관련해서는 “본 적은 없으나 일반론적으로 자기가 조사 대상이 되는 일이 없다가 처음으로 조사 대상이 된 것이다.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힘겨운 국민과 청년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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