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창화 광명시 부시장이 30일을 끝으로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30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박 부시장 퇴임식이 열렸다. 퇴임식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참석해 박창화 부시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박 부시장은 1981년 반월지구 출장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기도 건설기술과장, 과천시 부시장, 포천시 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월 광명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박 부시장은 취임 직후 갑작스럽게 찾아 온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1년 6개월 동안 매일 계속되는 대책회의에도 지치지 않고 보건소를 수없이 드나들며 감염병 확산 방지에 노력해왔다.
또 공사 현장과 각종 재난발생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점검하고 해결책을 찾아 시민의 안전을 지켜왔다.
박 부시장은 퇴임사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광명시의 발전을 이루는 길에 함께 하진 못하지만 어디에 있건 여러분을 응원하고 광명시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모습처럼 성실하고 바른 마음가짐으로 공직생활을 해 나가가길 바라며 항상 배우는 자세로 공부하고 자신의 능력을 키워 가길 바란다. 어딜 가든 그 자리를 빛내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며 선배로서의 당부도 잊지 않았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