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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와일드카드로 도쿄올림픽 간다

와일드카드에 권창훈·황의조·김민재 발탁
권창훈 "최고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힘 보탤 것"
수원삼성블루윙즈 7개 대회 연속 올림픽 대표 배출

 

수원삼성블루윙즈 소속 권창훈이 와일드카드로 차출돼 2021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95년 창단한 수원삼성은 7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 대표를 배출하는 기록을 만들었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30일 광화문 KT 스퀘어 드림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이강인(발렌시아)을 비롯해 원두재, 이동경, 이동준(이하 울산현대),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등이 포함됐다.

 

관심을 모은 와일드카드에는 황의조(지롱댕보르도), 권창훈(수원삼성), 김민재(베이징궈안) 3명이 선택받았다.

 

권창훈은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유일한 선수로 2개 대회 연속으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당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권창훈은 한국의 8강 진출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감동 재현에 나서는 권창훈은 “오늘이 스물일곱 번째 생일인데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면서 “와일드카드로 뽑힌 만큼 5년 전보다 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경험을 최대한 살려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수원삼성은 1995년 ‘한국축구에 기여하는 구단’이란 모토로 창단해 1996 애틀란타올림픽부터 오는 도쿄올림픽까지 올림픽 대표를 배출했다.

 

한편, 권창훈은 2일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 국내에서 프랑스 등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진 후 7월 17일 도쿄로 향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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