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능력에 따라 학점을 신청하고 그 학점에 맞춰 등록금을 내는 장애 대학생의 학점등록제가 도입된다.
또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이 확대되고 대학 장애학생 편의시설 확충 및 교수.학습 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2009년까지 59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 장애학생의 교육복지를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한 `대학 장애학생 학습권 보장 종합대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대학이 학부제를 실시하거나 광역단위로 모집하는 경우 장애학생이 본인의 적성과 희망 등을 고려해 전공을 우선 선택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학칙을 개정해 장애학생의 학습능력에 따라 학점을 이수하고 그 학점에 따라 등록금을 내는 학점등록제를 실시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장애학생들은 많은 학점을 무리하게 수강을 하지 않고 비슷한 등록금으로 수업연한을 늘려 수학할 수 있게 된다.
또 1995년부터 시행된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을 확대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