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장마가 시작되는 3일 수도권지역은 오후부터 시간당 50~100mm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서울·인천·경기도와 서해5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비가 시간당 50~100mm 내리고 많은 곳은 최대 150mm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5도는 30~80mm다.
현재 장마가 시작된 제주 전역은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제주도에서 북상한 비구름은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3일 늦은밤 부터는 서해안 수도권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기상청은 “도시 내 소하천, 지하도, 우수관 및 상하수도 관거와 저지대 등 상습침수구역과 산간, 계곡에는 물이 급격히 불어나 범람과 침수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