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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7일 첫 회동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비공개 회동을 가진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사람은 7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소재 한 중식당에서 만나 비공개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과 안 대표는 범야권 통합과 야권 단일후보 선출 등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중도층의 지지를 받는 두 잠룡이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 아래 야권통합의 교집합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리더십콘퍼런스 행사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 얘기를 나눈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정치 참여 선언을 한 이후 야권 인사들과의 소통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3일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을 만났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보다 안 대표를 먼저 만나는 이유가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권영세 대회협력위원장을 만나 뵀기 때문에 (이 대표는) 필요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다"며 과잉 해석을 경계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로버트 랩슨 주한 미국대사대리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전 총장과 안 대표의 만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윤 전 총장이) 권 위원장을 통해 국민의힘과 소통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안 대표도 정권 교체를 위해 큰 텐트 안에서 같이 해야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렇게 소통하는 것에 별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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