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는 8일 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 당근마켓을 활용해 온라인 무료 나눔 곳간 ‘용현1004 소나무’ 문을 열었다.
당근마켓에서 ‘용현1004 소나무’를 통해 물품기부는 물론 필요한 물품을 받을 수 있다. 당근마켓 특성상 가까운 거리 이용자끼리 물품교환을 할 수 있어 결국 용현1·4동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직접 물품을 기부하는 등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온라인 곳간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나눔 곳간 1, 2호점도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1호점은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에 있고, 2호점은 수봉로 6번길 골목에 문을 열었다.
첫 물품교환을 한 주민은 아이를 위한 라디오 겸용 CD플레이어를 나눔 받은 뒤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을 통한 손쉬운 접근과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용현1004 소나무를 활용한 무료 나눔으로 지역 곳곳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