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이낙연 “추경안 다시 짠다는 심정으로…자영업자 지원 확대 필요”

"양승조 제안 정책 대안 많이 참고할 것"
충청권 총리 지명 가능성도 내비쳐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차 추경안과 관련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3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전날 여야 대표가 합의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질의에 “코로나19와 전쟁이 장기화되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받는 고통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해 국회가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회에 올라와 있는 추경안은 코로나19가 안정세로 갈 것을 전제로 편성했지만, 지금 현실은 다시 재확산하고 있다”며 “기존 문법으로 임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고, 추경을 다시 짠다는 심정으로 심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서도 “손실보상법이 시행되는 10월 전까지 3분기 손실보상액으로 6000억 원이 추경안에 계산돼 있다”며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체는 96만 곳으로 손실보상액은 업체당 월평균 2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실보상금을 최대한 늘리고,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수도권 소재 업체에 30% 추가 보상을 제안했다.

 

지지율이 최근 반등한 배경에 대한 질문에는 “국민들이 후보자를 세밀하게 살피면서 진면목을 보기 시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예비 경선에 충청권 대표 주자임을 내세우며 출마했다 탈락한 양승조 충남지사를 향해서는 “도민들의 기대가 높았을 텐데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어서 많이 아쉽게 생각한다”며 “양 지사가 제안한 더 행복한 주택, 주4일제 근무 등 여성·청년 정책 대안들을 많이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는 향후 정권 재창출시 충청권 총리 지명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쳤다.

 

양 지사가 이날 오전 정세균 전 총리 지지를 선언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일부 해명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 서로 힘을 합칠 사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 전 대표는 양 지사와 환담하고 기자실과 도의회 등을 둘러본 뒤 오후에는 아산 인주산단 내 수소에너지 선도 기업 SAC를 방문, 지방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