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8개월 만에 다시 일본을 방문해 도쿄 올림픽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일의원연맹 김진표 회장(더불어민주당)과 김석기 간사장(국민의힘), 김한정 상임간사(더불어민주당)와 전혜숙 여성위원장(더불어민주당) 등 의원 4명은 14일 일본에 도착한 뒤 일본 측 의원들과 합동 간사회의를 가졌다.
일한의원연맹은 에토 세이시로(衛藤征士郞·자민당) 회장대행,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자민당) 간사장, 나카가와 마사하루(中川正春·입헌민주당) 운영위원장, 이노우에 요시히사(井上義久·공명당) 부회장, 한국계인 하쿠 신쿤(白眞勳·입헌민주당) 미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국 의원들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한일의원연맹 회장단의 일본 방문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지난해 일본 방문 당시 김진표 회장 등은 총리 관저에서 스가 총리와 면담을 가졌지만 이번 방문에서는 일정상 스가 총리 면담 등의 계획이 포함되지 않았다.
한일의원연맹은 올해 1월과 5월에도 일본 방문을 추진했으나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의원들은 양국 합동간사회의와 한인회 간부 등을 만난 뒤 15일 오후 한국으로 귀국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