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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 포스트 코로나 시대서 지속 가능한 혁신 추진

인천시민 생활편의 복리증진 위해 노력

 

올해로 설립 19주년을 맞은 인천시설공단은 인천지역의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해 인천시민의 생활편의와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인천시설공단이 얻어낸 주요 수상 및 인증 내역과 노사 상생을 위한 노력, 사회공헌활동 등을 살펴본다.

 

 시민참여와 협력으로 ‘혁신 트리플크라운’ 달성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7일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포상에서 ’경영혁신‘ 분야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9년 ’참여·협력‘, 2020년 ’사회적 가치 선도 기관‘ 분야 장관 표창에 이어 혁신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 최초 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도입 ▲공단 최초 나무병원(2종) 등록 ▲온택트 프로그램 활성화 등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혁신 성과 창출을 인정받았다.

 

올해도 ▲시민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리빙랩(Living Lab)’ 도입 ▲공단형 ‘I-뉴딜’모델 구축 등 혁신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지난 5월 2일에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미디어창작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방공기업의 책임성과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주민과 소통강화 등을 인정받았다.

 

출품된 47점의 작품 중 내·외부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8개 기관 작품을 선정한 결과 ‘위드 코로나, 다시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및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혁신 등을 소개해 호평 받았다.

 

 소통·공감으로 ‘노사 상생문화 꽃’ 피우다

 

인천시설공단은 올해 1월 26일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한 노사합의서를 체결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극복에 동참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임금의 일부를 인천이음카드로 지급하는데 노사가 합의했다.

 

558여 명의 직원에게 총 3억 1000만 원을 설 연휴 전에 인천이음카드로 지급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지난해에도 ▲임원 간부진 급여반납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예산신속집행 ▲화훼농가 돕기 ▲강화쌀 구입 ▲전통시장 홍보영상 제작 ▲골목상권 영수증 챌린지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노사공동 기획 프로그램 ‘건강 챌린지 3Go!'

 

지난 6월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직원들의 우울감 극복과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한 ’건강 챌린지 3Go!‘를 진행했다. ‘열심히 걷고(Go), 건강해지고(Go), 환경도 살리고(Go)’라는 취지로 한 달 동안 30만 보 걷기를 목표로 노사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혼자서도 꾸준히 할 수 있고 목표 달성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걷기’ 활동을 선정, 동기부여를 위해 목표 달성자에게 경품 당첨의 기회를 줘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짧은 거리는 가급적 걸어 이동하는 등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참가자의 총 걸음수가 8370만 보에 달했다. 저감된 탄소배출만 5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은 효과가 있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우뚝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7월 2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1996년부터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사업장 가운데 올해는 총 37개 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중 공기업은 6개 사로 인천시 공기업 중에는 공단이 유일하다.

 

인천시설공단은 가족 친화적 유급 휴가제도 및 여러 형태의 유연근무제 운영을 통해 장시간 근로문화를 개선하고 노사 공동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 방안을 시행하는 등 좋은 일터 조성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노사 공동기구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노사 협력을 제도화했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에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자 임직원의 임금 일부를 지역화폐로 지급한 것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특히 김영분 이사장은 지난해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도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노사가 함께한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 실현’

 

인천시설공단은 올해 1월과 6월 혈액수급 위기극복을 위한 생명나눔 헌혈 지속 동참과 헌혈증 기부를 실천했다.

 

지난해에도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헌혈에 적극 참여했으며 헌혈 우수기업에 선정돼 지난 6월 25일 적십자 표창패를 수여받았다.

 

지난해 총 4회에 걸쳐 372명이 헌혈에 참여했고, 올해 역시 4회 이상의 단체헌혈을 계획하는 등 꾸준한 생명나눔 헌혈로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있다.

 

지난 6월 2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헌혈증 100장을 인천보훈병원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헌혈증은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인천시설공단은 서해안 생태계 보호, 농촌지역 일손부족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힘을 보탰다.

 

지난달 10일 해안 생태계 보호를 위해 영종1동 주민자치회, 인천대교 주식회사와 함께 영종 씨사이드파크 주변 공유수면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어 지난 6일에는 만성적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를 돕고자 임직원 50여 명이 강화군 양도면 포도 농가를 찾아 포도 봉지 씌우기 등 일손돕기에 나섰다.

 

 

 직접 키워 나누니 기쁨이 2배

 

인천시설공단은 관리하는 시설을 적극 활용해 직접 생산한 천일염과 감자 등을 지역사회 필요한 곳에 나누며 소통하고 있다.

 

지난 4월 8일에는 씨사이드파크에서 생산한 천일염 1만 600kg을 인천광역자활센터, 행정복지센터 등에 기부했고 지난 2일에는 씨사이드파크 나눔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감자 100상자를 미추홀구 복지정책과에 전달했다.

 

기부한 천일염과 감자는 무료급식, 결식아동, 홀몸노인, 장애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무상 먹거리 지원사업에 활용된다.

 

 공단의 혁신성장은 ‘현재 진행형’

 

인천시설공단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도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진한다. 김영분 이사장 취임 직후부터 강조한 ‘혁신’과 ‘협치’를 키워드로 2019년 내부 경영혁신 플랫폼 ‘Triple C’, 2020년 시민참여 경영혁신 플랫폼‘Triple I’을 추진했다. 올해는 학습(Study), 공유(Share), 우수성과(Superior)의 ‘Triple S’를 통해 경쟁우위의 우수한 혁신성과를 도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비대면 스마트 업무환경 조성과 신기술 도입 등 도전적 업무수행과 임직원의 혁신 시도를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도 지속가능한 혁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인천시설공단은 안전이라는 공단 기본 가치를 통해 시설안전을 넘어 시민의 삶이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김영분 이사장은 "취임 이래 늘 ‘안전, 안정, 안심’의 3安을 강조해왔다"며 "특히나 코로나19 사태로 안전관리는 기업에게 가장 절실한 가치가 됐다. 앞으로도 안전은 변함없는 최우선의 과제이며 공단의 중점 추진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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