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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 지지율 요동···이재명 건재속 양자대결 與 우세

 

여야 대선 주자 지지율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야권 1위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급락하는 가운데 여권 선두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쟁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두 사람을 맹추격하며 3강 구도 재편을 노리는 형국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두를 달린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7~18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27.1%, 윤 전 총장은 19.7%,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4.6%를 보였다.  

 

그 뒤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 4.8%,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3.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8%, 정세균 전 국무총리 1.3%, 유승민 전 의원 1.1% 순으로 나타났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이 지사는 가상 양자대결에서 44%를 보였고 윤 전 총장은 34.9%였다. 이 지사는 최 전 원장과의 가상양자 대결에서도 46.8%로 최 전 원장(25.3%)보다 우세했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은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는 41.5%이고, 윤 전 총장은 37.8%로 이 전 대표가 다소 앞섰다. 이 전 대표와 최 전 원장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 전 대표가 45.2%, 최 전 원장이 25.3%로 이 전 대표가 높았다.

 

지난 17~18일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8%의 지지를 받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0%,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로 조사됐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혼전 양상을 보였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대결에서 이 지사는 43%, 윤 전 총장은 41%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가상 대결에선 이 전 대표 42.3%, 윤 전 총장 41.2%였다. 모두 오차범위 내 수치다.

 

정치권에서는 상당 기간 유지됐던 ‘윤석열·이재명’ 양강 체제가 여야 경선 분위기가 진행될수록 더 요동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여야 1위 후보들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됐고 정책 경쟁과 ‘네거티브 설전’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여권 선두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당내 경쟁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맹추격하며 '3강 구도'로의 재편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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