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오는 9월 15일까지 1차 컷오프를 통해 대선 경선 예비후보 8명을 압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20일 회의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8월 말 본경선 후보자 접수를 받고 9월 15일 1차 컷오프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컷오프 기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일반 국민과 당원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서 위원장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분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며 "예를 들면 압박 면접, 또는 개인 피티·발표회, 또는 몇 가지 주제를 놓고 서로 간에 토론을 하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 입장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소중하기 때문에 인지도를 높일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후보자들이 당 예비 경선 후보자로 참여하는 게 득이 될까 아닐까 따지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준위는 비공개회의에 앞서 대선 예비후보 접수자인 안상수·강성현 예비후보 2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