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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보다 '합격'... 20년 경력 사회복지사, 내년 시험 대비 학습서 출간

이경국의 ‘1급 합격 최강 전략’ ... 지난 19년간 시험 유형 완전 분석
빽빽한 설명은 NO! 빨간 밑줄 부분 정리 YES!... 핵심 학습법은 TIP으로
8과목 각각 온라인 강의 영상 제공... 이달 중 유튜브 업로드 예정

01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체계와 관련된 문제는 매년 네 문제에서 다섯 문제 정도 직접 출제되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중략) 파슨즈의 사회체계 이론에 대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홀른의 이론도 시험에 직접, 또는 응용형태로 자주 출제됩니다.

 

◆최강의사회복지사 이경국의 ‘1급 합격 최강 전략’/이경국 지음/우리동네사람들/461쪽/3만 원

 

사회복지 현장 경력 21년의 베테랑인 이경국 사회복지사가 내놓은, 2022년 제20회 사회복지사 1급 시험 대비 학습서는 이렇듯 핵심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각 주제별 강의를 시작한다. 

 

그런데, 페이지를 넘겨 보니 좀 의아하다. 내용이 너무 간략하게 정리돼 있기 때문이다. 분명 수많은 설명들이 빽빽하게 들어 차 있어야 정상일 듯한데, 그렇지가 않다. 마치, 누군가 공부를 한 후 밑줄 친 빨간 부분만 가져다 놓은 느낌이다. 

 

소위 자격증 시험을 치르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책들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한 눈에 ‘아, 이래서~’라고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이 ‘1급 합격 최강 전략’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교재 곳곳에 배치한 핵심 학습법 TIP도 그렇고, 각 과목 경계부분에 수록한 시사상식 코너를 통해 꼭 출제될 것 같은 문제에 대해 꼼꼼하게 짚어준 점 역시, 수험생 혼자서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배려로 보인다.

 

특히, 한 시사상식 끝에 달린 저자의 말이 의미있게 다가오는데. ‘혹시 시험에 직접 출제되지 않아도 간접적인 방법으로 많이 출제될 수 있고, 또 알아두면 쓸모있고 재미있는 상식이죠?’라는 표현은, 거시적이고 폭넓은 학습이 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있다.

 

이에 대해 저자 이경국은 “사회복지 현장에서는 개입의 결과가 일정하지 않다. 결과는 곧 과정이 되기도 하고, 과정은 곧 결과가 되기도 한다”면서,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요점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 더 넓은 시각을 갖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험에 필요한 8과목에 대해 각각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빠르면 이달 중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주)우리동네사람들로 검색해 들어가면 된다.

 

 

이 책은 한마디로 지난 19년간의 사회복지사 1급 국가고시 유형을 완전하게 분석, 한 권으로 압축해 놓았다고 하면 적당할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사 1급 국가고시 응시율은 매우 낮은 편이라고 하는데, 저자는 그 이유를 다음의 세 가지로 꼽았다. 자격증이 없어도 취업할 수 있다는 것, 현장에서 일할 때 1급이나 2급의 차이가 별로 없다는 것, 공부가 어렵다는 것 등이다.

 

이 중 마지막 이유가 가장 안타깝다는 그는 “사회복지사에게 지식 축적과 경험은 전문성이 필수요소”라며 “책을 놓은 지 오래 돼 공부하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는 좀 강하게 말하자면 핑계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에 출간된 책은 지난 2월 치러진 제19회 국가고시에서 처음으로 출제된 내용과 전년도 교재에서 부족했던 내용을 다루는데 주력, 자신도 이와 관련한 고민과 학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시험에서 수험생들의 80% 정도가 합격해 저자로서 보람있고 뿌듯하기도 했지만, 내년 시험 교재를 만드는 데 훨씬 심적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19회 난이도는 낮은 편이었으니 분명 20회는 아주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확실한 건, 앞으로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바로 지금이 합격할 수 있는 가장 적기란 생각으로 공부에 임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