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주안동 경인전철 주안역 남쪽 환승주차장에 민자로 주차장이 건립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주안역 남쪽 광장 우측 1천500여㎡에 주차장(수용능력 70대)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사업자가 주차장 자리에 차량 178대를 주차할 수 있는 10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세우겠다고 최근 제안해왔다.
시는 광장에 주차장이 필요한데다 자체적으로 주차장을 만들 경우 토지 보상비와 시설비 등 적지 않은 예산이 소용됨에 따라 이 사업자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현재 주민의견을 듣는 주민공람공고를 실시중이다.
시는 민자로 주차장을 건립할 경우 시가 조성할 수 있는 주차공간 보다 2.5배 많고 토지 보상비 등을 감안할 때 100억원 이상의 투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민들이 주차장 건설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사업자는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 내년 5월 마무리해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