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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현근택, 이낙연 캠프 총공세 “객관적 검증 필요”

 

이재명 캠프 수행비서인 김남국 의원,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 등이 이낙연 캠프 측에 노무현 대통령 탄핵 찬반 표결 찬반 여부에 대해 검증이 필요하다며 강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

 

현근택 부대변인은 22일 페이스북에 “정치인과 공직자는 과거의 언행을 통해 국민의 평가를 받는 존재이다”며 “4기 민주정부를 세우겠다는 이낙연 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에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는 당연히 치러야할 검증 과정의 일환이다”고 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는 2004년 3월 12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지만, 무기명 비밀투표였기에 주장만으로 검증을 끝낼 순 없다”며 “객관적 검증을 위해서는 당시 이낙연 후보의 언행을 근거로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현 부대변인은 이재명 캠프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의 주장을 인용해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 의원은 이낙연 후보가 한나라당 의원들과 함께 스크럼을 짰던 장면, 이 후보가 탄핵 찬성 표결에 참여하기 위해 본회의장에 진입했다는 언론보도, 열린우리당 송영길 의원이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이 후보가 무심히 바라보는 사진, 이상 세가지 근거를 제시하고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 “탄핵에 찬성한 것처럼 보이는 근거들에 대해 상세한 설명없이, 반대표를 찍었다는 주장만 반복하는 것은 우리 민주당 지지자와 당원들이 보기에 ‘자유한국당 선거운동하고 민주당 찍었다고 하는 것’과 다름없는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탄핵안 표결 당일 2004. 3. 12.자 동아일보 1면 기사를 근거로 이낙연 전 대표가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 표결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처리 전망을 분석한 기사입니다. 기사 말미에 보면 ‘이낙연 의원 등은 노 대통령 기자회견 후 탄핵 찬성 쪽으로 돌아섰다’라고 보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기사를 쓴 기자가 바로 ‘윤영찬’의원이라는 것이다. 동아일보에서의 두 사람의 깊은 사적 관계를 생각하면 취재된 내용이 더욱 더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참고로 윤영찬 의원인 이낙연 캠프의 정무실장으로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낙연 후보의 발언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하는 기사가 또 있다. 탄핵 후 3월 22일 지도부 사퇴, 탄핵철회,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며 삭발 단식을 했던 설훈 의원께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 기사이다”며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는 탄핵 찬성한 의원들 가운데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했는데, 추 의원도 거기에 포함되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설훈 의원은 추미애 의원을 거론하지 않았다. 오히려 가장 먼저 나온 이름은 바로‘이낙연’이었다. 이낙연 캠프 상황본부장인 설훈 의원도 이낙연 의원이 탄핵 찬성에 대해서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