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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볼까요] 위로·응원 전하는 소녀시대 ‘힘내’→방탄소년단 ‘잠시’

 

더위 때문에 ‘염소 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생긴 대서(大暑)가 지나고 연일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는 날씨다.

 

코로나19 확진자도 18일째 1000명대를 기록하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8월 8일까지 2주 연장돼 낮에는 4명 이상,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 이상 모이기 힘든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친구들과 만나 답답한 일상을 토로하기도, 평소처럼 취미생활을 즐기거나 훌쩍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는 것도 쉽지 않다. ‘혹시나’하는 생각에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책을 읽는 일마저 편하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럴 때 찾아 듣는 노래가 내 마음을 대변해주기도 하고 잔잔한 위로가 되기도, 힘을 내라는 응원처럼 들리기도 한다.

 

2030세대가 추천해준 ‘힘들 때나 위로받고 싶을 때 듣는 음악’을 소개하고자 한다.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아침에 비타민 같은 곡

 

커피소년 ‘아침에 비타민’

 

‘가장 행복한 날이 될 거야’라는 노랫말이 귓가에 맴도는 이 곡은 듣기만 해도 힘이 나고 비타민을 먹은 것 같이 신나고 에너지가 넘치는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비타민 오 비타민 / 멋진 오늘 기대할게 / 날아봐 날아봐’라는 가사가 힘찬 하루를 보내라고 손 흔들어주는 듯한 느낌이다.

 

‘아침에 비타민’을 소개해준 지인은 “멜로디도 엄청 좋고 가사도 힘나게 해주는 노래라 아침마다 듣는다”며 기운을 얻고 싶은 아침에 들어보길 추천했다.

 

소녀시대 ‘힘내(Way To Go)’

 

소녀시대의 ‘힘내’도 듣고 있으면 ‘하지만 힘을 내 이만큼 왔잖아 / 이것쯤은 정말 별거 아냐’라는 메시지가 용기를 북돋아 준다.

 

‘힘을 내라고 말해줄래’라는 첫 소절이 마치 내게 전하는 응원처럼 들리는 곡이다.

 

하현우(국가스텐) ‘돌덩이’

 

본보 기자가 추천하는 하현우의 ‘돌덩이’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로 유명한데, 모든 것을 잃고도 자신의 소신만은 잃지 않는 청년의 이야기를 강렬한 사운드로 표현해낸 곡이다.

 

‘절대 꼼짝 않고 나는 버텨낼 테니까’라는 가사가 힘든 하루하루를 이겨낼 힘을 주고, ‘쓰러지고 떨어져도 다시 일어나 오를 뿐야’라는 가사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노력할 용기를 준다.

 

 

◇지친 하루를 보낸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

 

윤종신 ‘지친하루’

 

위로를 받고 싶을 때 찾게 되는 곡 중 하나가 윤종신의 ‘지친하루’이다.

 

잘한 거라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고, 발걸음은 잠시 쉬고 싶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마음을 대신 말해주는 듯한 가사가 가슴을 저밋하게 만든다.

 

지코 ‘사람’

 

‘오늘 하루가 당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날이라 가정한다면 망설임 없이 돌아갈 곳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건네는 지코의 ‘사람’.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남의 눈에 좋은 사람이기 전에 / 나 자신한테 먼저 화해를 청해’라는 노랫말이 스스로를 먼저 아끼고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주는 것 같아 의미를 곱씹어 보게 된다.

 

방탄소년단(BTS) ‘잠시’

 

방탄소년단은 ‘잠시’를 통해 코로나19 전 세계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없는, 잠시 떨어져 있는 상황을 가사로 풀어냈다.

 

‘우리가 함께 뛰어놀던 저 푸른 바다로 / 괜한 걱정들은 잠시 / 내려놓은 채로 잠시’라는 속삭임이 당장이라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한다.

 

이 곡을 추천해준 지인은 “노래를 듣고 있으면 가사처럼 걱정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든다”고 설명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이 노래들을 들으며 힘을 얻길 바란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