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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개 상임위 위원장 하마평 무성···野 부의장엔 정진석 거론

 

여야 원내대표의 극적인 합의로 21대 국회가 1년 2개월만에 여당이 독점하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여야가 의석수별로 배분하기로 합의하면서 상임위원장직 인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동안 공석이던 야당 몫 국회부의장도 선출될 전망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야당몫 국회 부의장에는 5선의 정진석 의원이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다. 

 

정 의원은 21대 국회 첫 원구성 당시 부의장으로 내정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를 포함해 상임위 독식에 나서자 항의의 의미로 자리를 거부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힘 당내 최다선 중 한 명으로 애초 21대 국회 개원 이후 부의장에 사실상 내정돼 있었기 때문에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쟁자로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5선 주호영 의원(대구수성갑)이 거론된다. 

 

국민의힘이 넘겨받은 정무위원회·교육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책위의장(김도읍 의원)과 당 사무총장(한기호 의원)을 제외한 3선 의원 12명이 나눠 맡을 공산이 크다.  

 

관례상 상임위원장 경험이 없는 4선 의원에게 우선권이 있지만, 이 기준에 해당하는 의원은 원내대표인 김기현 의원뿐이기 때문이다. 

 

정무위원장에는 정무위에서 오래 활동해온 유의동 의원이 유력하다는 평이 나온다. 

 

국토위원장은 전반기 야당 간사를 맡은 이헌승 의원이나 김상훈 의원이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문체위원장에는 언론인 출신 박대출 의원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고, 농해수위는 김태흠 조해진 의원이 함께 거론된다.

 

예결특위 위원장은 '투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김태흠 장제원 의원이나 정책위의장을 지낸 이종배 의원이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선출이 다음달 25일로 예정돼있어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관례에 맞춰 의원들 나름의 희망을 피력하다 보면 자연스레 정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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