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아트센터 인천 예술교육 아카데미, 문화예술 향유 허브 '톡톡'

 아트센터인천은 올해부터 문화예술강좌와 명사특강 등을 포함한 예술교육 아카데미를 새롭게 시작, 시민들에게 한 층 더 가깝게 다가가면서 공연장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성인 인문강좌인 ‘이현의 미술, 여행이 되다’와 ‘문학수의 클래식 라운지’는 계획했던 정원의 100%를 달성했고, 어린이 강좌인 ‘꿈꾸는 음악가’는 수강 신청 개시 당일 오전에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현의 미술, 여행이 되다는 오르세미술관 객원 연구원을 역임한 이현 미술사 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미술을 통해 하나의 지역을 탐색해보며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총 6회 차로 이뤄진 봄 학기 강좌에서는 미술의 강국 스페인을 소개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문학수의 클래식 라운지는 문학수 경향신문 문화부장이 베토벤, 슈베르트, 쇼팽 등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을 6회에 걸쳐 소개했다.

 

초등학교 3~6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꿈꾸는 음악가는 단순한 음악 감상이나 공연 관람이 아닌, 각자가 지닌 예술적 상상력을 펼치는 체험형 강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예술교육 아카데미의 대표 프로그램인 명사특강 ‘대담한 대담’은 우리사회 리더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건넴으로써 많은 공감을 얻었다.

 

진행자인 손미나 작가의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을 시작으로 생태학자이자 ‘코로나 사피엔스’의 저자 최재천 교수가 전하는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자세 등에 대한 강연은 깊은 울림을 주었다.

 

아트센터인천 예술교육 아카데미 가을학기 강좌는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문학수 음악전문 기자가 진행하는 ‘클래식 라운지Ⅱ’는 슈만과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이야기로 구성되며 이현 연구소장의 ‘미술, 여행이 되다(프랑스 편)’에서는 파리를 중심으로 한 프랑스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또 ‘꿈꾸는 음악가’는 총 12회 차의 커리큘럼으로 2기생을 모집, 상반기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가을학기 강좌 신청은 8월 23일부터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aci.or.kr)에서 받는다.

 

 

명사특강 ‘대담한 대담’은 하반기 2회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손미나 작가의 진행으로 9월 9일 우리나라 대표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교수의 ‘인간의 오감 그리고 식스센스’, 11월 11일에는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의 선풍적 인기로 스타덤에 오른 이욱정 PD가 들려주는 ’요리를 통한 도시 재생‘을 주제로 2021년 총 다섯 번의 강연을 마무리한다.

 

아트센터인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아카데미와 명사 특강 등 공연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문화 향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