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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신연락선 재개에 개성공단 관련주 '탄력'

 

남북의 통신 연락선이 다시 연결되며, 개성공단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요동쳤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 1호 업체인 패션 기업 신원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50분 최고가 2230원으로 급등한 후, 전일 대비 10.86% 상승한 19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와 관련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남과 북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된 남북 간 통신 연락선을 복원키로 했다”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남북관계 회복문제로 소통해왔다”라며 “이번 복원으로 남북관계 개선 및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말했다.

 

남북 간 경제 교류 및 산업 활성화를 통한 평화 분위기 조성이란 목적의 개성공단은 지난해 6월 대북 전단 사태와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가동이 중단됐다.

 

하지만 남북 연락선 재개 소식으로 개성공단 관련 기업들의 주식은 탄력을 받았다. 일신석재는 전일 대비 23.71% 오른 3000원에, 대아티아이는 11.15% 오른 658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개성공단 관련주들에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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