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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만수주공 4단지 정전, 두 시간 넘어 복구 완료

한전 "노후 설비에 전력량 급증으로 과부하"

 

 열대야 속 발생한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정전사태가 두 시간이 넘어서야 겨우 복구됐다.

 

29일 한국전력 남인천지사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 8분쯤 남동구 만수4동 만수주공 4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2시간 17분만인 오후 10시 25분쯤 복구를 마쳤다.

 

이 정전 사태로 만수주공 4단지에 살고 있는 주민 550세대가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쓰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남인천지사는 전날 오후 8시 23분쯤 최초 정전 신고를 접수한 뒤 긴급 복구팀을 출동시켰다.

 

복구 작업을 진행한지 1시간여만인 오후 9시 16분쯤 일시적으로 전력이 공급됐으나 10분이 채 지나지 않은 오후 9시 24분쯤 다시 전력이 끊겼다. 이후 오후 10시 105분부터 순차적으로 전력 공급이 재개됐고 오후 10시 25분 전체 복구가 끝났다.

 

입주민 A씨는 “아파트가 오래돼 매년 여름이면 대규모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2시간 넘게 이어진 정전으로 냉동고 안에 있는 음식도 모두 녹아 버려야 했다”고 토로했다.

 

한전 관계자는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아파트 내 수전설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며 “노후된 아파트인 탓에 세대당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 적어 과부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가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한 정전사고 긴급복구 지원활동을 분석한 결과 신고 접수 처리된 아파트 정전사고 842건 중 준공된 지 20년 이상 된 아파트에서 일어난 사고가 353건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