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31일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과 만찬을 갖고 정권교체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1일 취재진에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31일 오후 금 전 의원과 전화통화를 하던 중 저녁 번개 약속을 잡았고, 90여분 가량 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캠프 측은 “‘국민의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정권교체에 의기투합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자주 만나 더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이며, 국민의힘 입당 이후에도 다양한 국민의 참여를 이끄는 외연확장의 길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 전 의원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제3지대 후보로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경선을 통해 후보 단일화를 이뤘고 이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되자 선거운동을 도왔다.
금 전 의원은 최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으로부터 캠프 합류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