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도 ‘대학ICT연구센터(ITRC)’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과제 수행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는 대학의 유망 정보통신기술 분야 연구센터를 선정해 ICT 분야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인공지능반도체, 차세대통신, 사물인터넷 등 ICT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가 높은 유망 기술 분야와 디지털콘텐츠, 블록체인 등 국내 기술 수준 향상이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8개 과제를 선정했다.
인하대는 주관기관으로서 성균관대, 포항공과대, 대구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참여대학 4곳과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2028년 말까지 총 71억 8000만 원을 지원받아 AI시스템반도체 및 응용기술을 개발하고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컨소시엄에는 공동연구개발기관인 ㈜네오와인과 ㈜오픈엣지, 실리콘웍스, 알파솔루션즈, 아이닉스 등 협력기업 10곳이 참여한다.
센터는 ▲고성능 저전력 센서-DNN-메모리의 유기적 결합 시스템 연구 ▲멤리스터 어레이 기반 초저전력 뉴로모픽 회로 및 시스템 연구 ▲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을 위한 고속 인터페이스 회로 및 시스템 연구 ▲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스마트모빌리티 AI-응용 플랫폼 및 응용기술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총괄책임자인 이한호 인하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대학 내 우수 연구진을 결집,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산·학·연 연구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