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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202명…당국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2명 확인"

 

전국의 방역단계가 상향된 지 3주가 지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더 전파력이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도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0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218명보다 16명 줄었다. (전날 1219명으로 집계됐으나, 해외유입 감염자 중 1명이 잘못 신고돼 제외됐다)

 

국내발생은 1152명, 해외유입은 50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344명, 서울 307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총 697명(60.5%)이다. 해외유입(검역제외)까지 합산하면 경기 360명, 서울 311명, 인천 48명 등 총 719명(59.8%)이다.

 

이날까지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을 받은 것이라, 여전히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신규 확진자는 28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처가 일요일인 8일 종료되는 만큼 정부는 이번 한 주간 확진자 추이를 지켜보면서 향후 방역 대응 수위를 조절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날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명 확인됐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더 연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확인된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2명 중 1명은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이다.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는 동거가족 1명 이외 추가확진자는 없다. 이 동거가족도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변이 유형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또 다른 감염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다. 방대본은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 유래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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