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에서 성공하면 세계시장에서 성공한다. 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 통한다.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한국과 특히 한국시장, 한국인의 기호를 보고 있는 눈이다.
세계시장의 축소판, 패러다임으로 한국시장을 보고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현상은 약삭빠른 일본 기업에 의해 먼저 나타났다. 한국인의 소비가 일어나기 시작할 무렵 30여년전 일본의 소니는 워크맨을 개발 출시하면서 한국시장에 먼저 내 놓았다. 한국소비자 들의 반응을 보기 위한 것이었다. 제품의 결점과 편의성 등의 조언을 자국내 시장이 아니라 한국시장에서 구했다. 이렇게 해서 완비한 워크 맨(WALK MAN)은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이 명성으로 소니는 일약 미국의 제니스?GE사 등 세계 굴지의 전자?전기 메이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른바 테스트 마켓(TEST MARKET)으로서의 한국시장이 인정받은 것이다.
지금도 그 명성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IT업종에서는 HP가 유비 쿼터스 프린트 사업을 MS가 아바타.음악 등 MSN 메신저의 신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선 보이고 반응을 살피고 있다. 또한 올림프스와 모토로라도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전화 신제품을 한국시장에 내놓고 테스트 마켓을 하고 있다.
IT에 이어 자동차.주류에 있어서는 테스트 마켓과 같은 개념의 테스트 베드로서 떠오르고 있다. 일본 도요타는 렉서스 뉴모델인 “뉴ES330”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했고 세계적 주류업체인 메르노리카는 50년산 로얄 살류트를 출시했으며 발렌타인도 21년산을 세계최초로 한국시장에 내놓았다. 이정도면 한국인의 소비문화가 세계적인데 내수경기는 엉망이라니 이해가 안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