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하안사거리, 충현역사공원(임시선별검사소)에서 폭염에 지친 시민을 위해 ‘얼음생수 나눠주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광명시자율방재단원 60여명이 참여해 1일 얼음 생수병 750개 씩 4일 동안 총 3000여 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캠페인 첫 날인 지난 4일 박승원 광명시장은 철산역을 방문해 더위에 고생하는 자율방재단과 시민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더위에 지친 시민을 위해 봉사에 참여해 주신 광명시자율방재단에 감사드린다. 어려울 때마다 서로 똘똘 뭉치는 광명시민의 힘으로 폭염뿐 아니라 코로나19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필회 광명시자율방재단장은 ”작은 생수 한 병이지만 시민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코로나19와 폭염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시원한 물 한잔 마시면서 더위를 잠시나마 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폭염저감시설(쿨링포그) 1곳, 그늘막 70곳, 야외 무더위쉼터 25곳, 폭염 대응 살수차 6대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 특보 발효 시 폭염 대응 TF팀을 가동해 폭염취약계층과 옥외사업장 근로자 등 시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