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인천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4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 여름 지역내 해수욕장이나 유원지 35곳을 이용한 피서객은 81만6천400여명으로 지난해의 139만9천600여명 보다 41.7%(58만3천200여명)나 줄었다.
이는 주5일제 도입으로 인천시민 등 수도권 주민들이 장거리 피서를 선호한데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무의·을왕해수욕장이 있는 중구 및 영흥도와 덕적도, 백령도 등에해수욕장을 갖고 있는 옹진군은 45∼50% 감소한 반면 수영장 한 곳이 있는 계양지역은 60%가량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