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 홍문종 위원장은 지난 4.15 총선과 관련, 열린우리당 문희상(의정부 갑) 의원에 대해 제기했던 고발 및 당선무효소송을 취하한다고 26일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먼저 마음을 열고문 의원과 상생의 정치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충고를 겸허히 수용,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측은 지난 4월 문 의원측이 당원 교육시 친일 진상규명을 반대하는 의원 가운데 한 명이 홍의원이라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검찰에 문 의원을 고발하는 한편 재산 신고시 문 후보 소유의 부동산 1건과 장남 명의의 부동산 2건이 누락됐다며 법원에 당선무효소송을 냈다.
한편 문 의원측도 홍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홍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