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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핵심생산시설 인천 청라에

 

 인천 청라에 대기업 첨단 신산업 생산시설 투자가 확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관련 시설이 가동될 경우 1600여 명의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 IHP 도시첨단 산업단지에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스택) 생산시설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9227억원을 들여 이곳 10만 304㎡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스택 제조시설을 짓기로 했다. 이 시설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16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신산업의 국내·외 선도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용지를 국내‧외 기업도 입주가 가능하도록 개발‧실시계획을 변경한 바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현대모비스 투자유치로 ▲수소연료전지 관련 연관산업 등 국내·외 첨단기업 유치 활성화 ▲인천지역 내 대규모 고용창출 ▲고부가가치 수소연료전지 부품 생산을 통한 인천지역 내 매출증대 등 도시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현대모비스의 생산시설이 청라 IHP에 들어서면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앞으로 IFEZ가 수소연료전지 관련 미래모빌리티 분야 첨단 신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기업 경영환경 개선 및 첨단기업 투자유치 등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청라 IHP에서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핵심 구성품인 스택을 생산한다. 이를 울산 공장에서 연료전지시스템으로 최종 제품화해 완성차에 공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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