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당면 문제인 저출생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광명시 저출생대응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광명시 저출생대응정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으며,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저출생대응정책위원회 위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회의는 위촉장 전달, 부위원장 선출, 위원회 기능 설명, 시 저출생 관련 정책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은 총 20명으로 위촉직 13명(저출생 관련 전문가 및 경험과 식견을 갖춘 사람)과 당연직 7명(시장, 사회복지국장, 일자리창출과장, 사회적경제과장, 여성가족과장, 보육정책과장, 감염병관리과장)으로 구성되었고, 위촉직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 가능하다.
위원회는 저출생 정책 추진 방향에 관한 사항, 연도별 시행계획에 관한 사항, 조정 및 평가에 관한 사항, 인구정책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게 되며, 시는 위원회에서 논의되어 의결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저출생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당면 문제이다. 오늘 위원회 출범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보며, 앞으로 우리 시 저출생 대응 정책 마련에 위원회가 적극적으로 힘써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광명시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15~49세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로 연령별 출산율의 총합)은 2016년 1.126명, 2017년 0.978명, 2018년 0.925명, 2019년 0.84명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