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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 “독립운동가의 정신과 이념, 후손에 전해야”

독립운동가 이상철의 자손, 자랑스러운 마음 드러내
“76년 전 광복이뤘지만 일제잔재 청산 위해 노력해야한다” 강조

 

“우리 사회가 76년 전에 광복했지만 지금도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이념을 후손들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준 전 수원시 제2부시장은 21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린 역사학자 심용환과 함께하는 ‘항일 렉처 콘서트’ 현장을 방문해 무대에 오른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일제잔재 청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얼마 전 광복절이었는데 독립운동을 하셨던 우리 선조들을 기리는 의미 있는 공연이 열린다니 매우 반갑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친일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 있다”며 “반일 감정이 친일을 배격하는 건 아니다. 독립정신의 가치와 이념을 우리 후손들에게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독립운동가 이상철의 자손이라고 밝힌 그는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내며 “큰 할아버님이 독립운동을 하셨는데 우리 선조들의 정신과 이념을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번 공연에 대해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수원시민, 더 나아가 경기도민들이 항일 독립 투사들의 의지와 그 의미를 가슴에 새길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재준 전 부시장은 “76년 전에 광복했지만 일제잔재 청산을 위해 우리는 지금도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준 전 부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제4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올해 6월 임기를 마쳤다.

 

한편, 이번 공연은 별난극단(대표 김정호) 주최·주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과 ‘21세기 청년독립단’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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