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지역 기업 2곳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방역물품 기탁이 이어졌다.
지난 24일 포천 용정산업단지에 있는 ㈜현대메딕스(대표 이우석)가 마스크 20만 장(2000만 원 상당)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현대의료산업 이윤직 대표는 “현대메딕스는 2019년 6월 청년창업으로 설립된 ㈜현대의료산업 자회사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분야 중 사용자 편의를 위한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최근 개설한 마스크 생산설비에서 생산된 마스크를 뜻깊은 곳에 사용하기 위해 기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산면 금현리에 있는 ㈜디톡스킹(대표 궁로마)에서도 자사 생산품인 키즈 세정제 1000개(800만 원 상당)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디톡스킹 궁로마 대표는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방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약소한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키즈 세정제는 순수 미네랄 원료를 사용, 각종 테스트를 통해 효과를 검증받아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 안전한 제품이라고 관련자는 설명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기업 운영에도 어려움이 많을텐데 이렇게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 나눔에는 크고 작음이 없이 그 마음은 언제나 크게 다가온다”며 두 업체에 고마움을 표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