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서창지구로 이전한 도림고등학교 이전 부지(도림동 562-3)에 문화‧체육‧예술 등을 지원하고 소통하는 종합 청소년 전용시설인 ‘청소년복합문화센터’(청소년수련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청소년수련시설은 ▲청소년전용 공연장 ▲각종 동아리 연습실 ▲실내체육관 ▲4차 산업존 등으로 구성되며 본관과 별관, 지상 5층, 연면적 8378㎡의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한다. 사업비는 191억 원으로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설계로 인한 공백 기간에는 30년 이상 돼 노후된 청사를 재건축해야 하지만 관내에서 임시 이전할 적절한 부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남동경찰서에 임시청사로 활용하도록해 치안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9월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학교 폐지, 공공청사‧청소년수련시설 신설)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이행하고 10월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아 시설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이원주 시 시설계획과장은 “청소년들에게 인지적 능력 개발에 치중된 학업이외 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육체적·심리적 발달과 새로운 사회관계를 체험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자칫 치안 공백이 우려되는 남동경찰서에 임시청사를 제공해 공유재산의 효율적인 사용성 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절차 이행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