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이 제3국간 전자상거래 물량에 대해 국내우체국을 경유하여 발송하는 환적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경인우정청은 13일 항공기 적재 공간 부족, 비용부담 등으로 직발송이 어려운 제3국 간 전자상거래 물량에 대해 이 같은 환적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합환적은 외국에서 보낸 인천항(선편) 도착화물을 우체국 EMS로 접수해 인천공항(항공)을 통해 최종 목적지 국가로 발송하는 물류서비스다.
경인우정청은 이에 따라 물류업체들은 우체국을 통해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제3국가 간 전자상거래 물품배송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2019년 인천해상교환우체국이 개국된 후 인천항만과 인천공항 간의 인접성으로 물류비 절감효과도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복합 환적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해 1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