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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김영택 의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포커스 의정 ②] 수원시의회 김영택 의원 (더민주·광교1·2동)

 

“지역구 민원과 함께 소외된 계층을 위한 활동을 하고 싶어서 정치에 입문 했다. 시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

 

제11대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영택 의원은 코로나19 속 주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무거운 짐을 덜어주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긴급구호부를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상인들에게 지원을 해주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어려운 이들에게 긍정적인 힘을 전달하고, 소외된 계층을 사회 안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김 의원의 소신이다.

 

다음은 김영택 의원과의 일문일답. 

 

- 광교1·2동이 지역구다. 가장 많이 들어오는 민원이 있다면.

 

▶ 광교 웰빙타운 송전철탑 민원이 가장 많다. 오래된 민원이기도 하고, 수원 시민들 뿐만 아니라 용인 시민들에게도 민원이 들어오고 있어서 서둘러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 민원이다. 또 다른 민원은 신분당선 연결이다.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주민들은 광교역 경유를 주장했지만, 중앙역이 경유 역으로 결정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주민들이 청원을 하기도 했고, 현재 용역 중인 상황이다. 의원 한명의 힘으로는 힘들기 때문에 시 차원이나 경기도, 국토부와 함께 풀어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11대 의회활동도 마무리단계에 돌입했다. 현 시점에서 돌아보면 아쉬움 점도 있을 것 같은데.

 

▶ 가장 아쉬운 점은 국가보조금과 관련한 행정사무감사 문제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국가 보조금을 받는 산하기관이나 사용처가 보조금 집행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이 여전히 문제다. 의회에서 보조금을 잘 살펴 국민의 세금이 허투로 세지 않도록 해야한다. 사실 지금까지 보조금과 관련한 민원과 감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민원이 오고 있다. 또 다른 아쉬운 점은 결집력이다. 37명의 의원들이 견제해야 하는 부분은 견제해야하는 것이 맞지만 당을 떠나 서로 한 목소리를 내야 할때는 뭉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 그런 부분이 미흡하다. 앞으로는 함께 걸어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정치인으로서 김영택 의원만이 가진 경쟁력은 무엇인지.

 

▶ 사실 남들보다 똑똑하지도, 뛰어나지도 않지만, 불합리 한 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로 가득 차 있다. 광교는 임대주택이 많다. 대략 10개 단지가 공공임대 주택이고, 건물 자체가 허술한 부분도 있었다. 피해를 보는 주민들을 위해 꼭 해결하고 싶은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다고 볼 수도 있다. 정치적인 모토는 소외된 계층을 이끌자는 것이었다. 수원 전체를 보면 잘 사는 사람들보다는 어려운 시민들이 더 많다. 지역구 민원도 돌보면서, 소외된 계층을 위해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 일환으로 시민들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코로나19로 백신접종을 시작한 뒤 백신접종 봉사자가 부족하다고 해서 지금까지 32회 봉사를 했다. 올해 목표는 100회다. 또 가족여성회관을 가면 안점순 할머니를 위한 기억의 방이 조성돼 있다. 그곳에 소녀상을 기부했다. 무슨 복인지 주변에 나눔을 하는 좋은 사람이 많다. 그분들과 함께 하다보니 저도 좋은 사람이 돼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선한영향력을 주는 의원으로 시민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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