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경찰청이 추석 명절 귀성객의 교통편의와 안전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총 8일간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15~16일 양일간은 명절 제사용품 준비 등으로 붐비는 전통시장과 백화점, 대형마트 주변 교통 무질서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으로 추석 귀성이 시작되는 17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2일까지는 고속도로(7개 노선) 및 고속도로 IC와 연계되는 교차로(78개소) 등 혼잡구간에 대한 관리와 339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또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정체교차로 끼어들기 등 사고를 유발하고,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행위도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귀성·귀경길 출발 전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졸음운전이나 과로운전은 대형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운전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13일부터 22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해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