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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임진강예술단 탈북민 위로공연 18일 개최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북한문화예술공연 전문예술단체인 임진강예술단이 오는 18일 탈북민을 위로하는 한마음 축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여섯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고려해 ‘임진강 예술단TV’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송출하는 공연으로 대신하게 됐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북한 창법의 인기 대중가요로 흥을 돋우고, 물동이 춤, 박편무, 쟁강춤 등 북한 전통 무용으로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풍성한 공연으로 기획됐다. 추석 음식, 답례품 등은 비대면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파주시 한경준 평화협력과장은 “사회적 관계망이 열악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코로나19는 그 어느 때보다 심리적, 경제적 고립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문화예술 공연을 매개로 소통과 나눔의 장을 마련해준 임진강 예술단에 감사드리고, 추석을 맞아 탈북민들이 북녘 고향의 품을 느낄 수 있는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초기 정착 선물 및 가구구입,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협업해 경제적, 심리적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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