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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경기문화재연구원, 군영등록 발간 협력 등 업무협약 체결

학술적 교류를 통한 경기도 내 성곽 및 군영 유산 연구 기반 확대·강화
현장과 유기적으로 결합한 조선시대 군영등록에 대한 본격적 연구 기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관장 주영하)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장덕호)과 군영등록(軍營謄錄) 발간 및 공동 학술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영등록은 조선후기 도성(都城)에 주둔하던 중앙 군영에서 제작한 국가기록물로서 조선후기의 군사제도를 비롯하여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등의 다양한 분야가 포함된 기록물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보유하고 있는 총융청을 비롯한 여러 군영의 독보적 기록유산을, 북한산성 세계유산화 지원사업 사료총서 발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문화재연구원과 공동 활용함으로써 경기도 내 성곽군사유산 연구 기반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내 성곽 및 군영 유산 연구의 기반을 넓힘과 동시에 ▲문화유산 학술연구 및 보존‧활용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기획 ▲두 기관의 문화유산 보존 및 각종 전문연수 관련 교류 및 협력 ▲그밖에 두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폭넓은 교류를 약속했다.

 

장서각 주영하 관장은 “군영등록은 도성방위를 담당한 삼군문(훈련도감, 어영청, 금위영)과 총융청 그리고 수어청 등 여러 군영에서 작성한 일일 업무일지로, 596책에 이르는 방대한 양이 전해지며, 당시 군 조직의 모습과 상황뿐 아니라 병사들의 생생한 병영생활 등 조선시대 군영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담은 중요한 자료”라며 “경기문화재연구원과 업무협력을 통해 군영등록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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