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와 양평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14일부터 15일 이틀간 진행한 ‘2021 여주-양평 온라인 중국 시장개척단’에서 717만불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해당 시장개척단은 기업의 중국 시장과 관련해 수출 활로 개척 등으로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과원은 기업에 상담 전 현지 시장 동향보고서, 카탈로그 중문 번역, 제품 샘플 발송 등을 지원했으며, 화상상담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현지에서 별도의 상담회장을 구축하고 샘플을 전시했다. 이번 화상상담의 주요 품목은 건강식품, 기초 화장품, 허니와인 등이었다.
그 결과 광저우 지역 50건, 심양 지역 46건 등 총 96건, 약 717만 불의 상담실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참여기업은 경기도 광저우 및 심양 사무소의 해외마케팅 대행 사업(GMS)을 연계 지원받기 때문에,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이뤄진 수출 상담의 사후관리와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허니와인을 판매하는 양평군 소재 A사는 상담을 통해 바이어의 연말 기획 전시를 위한 제품 샘플을 송부하기로 했고, 여주시 소재 B사는 기초 화장품을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업체로 샘플 발송 후 틱톡과 같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판매 논의 또한 갖기로 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코로나19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시장개척단은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해볼 수 있었던 기회”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다양한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