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는 광명7동에서 KTX광명역까지 운행하는 3000번 직행 좌석 버스를 신설해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한다고 23일 발혔다.
3000번 직행좌석 버스는 광명7동 화영운수차고지에서 출발, 광명사거리역, 철산역, 우체국사거리 등 중요 환승 정류소만 정차함에 따라 이동시간이 절반으로 줄어 KTX광명역 이용 시민의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버스 5대로 운행할 예정이며, 요금은 성인 2800원(카드 기준)으로 환승할인도 가능하다. 배차간격은 약 20~30분으로 기점 시간으로 첫차 4시 30분, 막차는 23시 30분이다.
특히 이번 3000번 버스 신설은 지난해 시민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시민이 제안한 의견으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더 큰 의미가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000번 직행좌석 버스 신설은 지난해 500인 원탁토론회에서 시민이 제안해 온라인 투표결과 2위를 얻어 결정된 사업이다. 앞으로도 시민 한분한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더 살기 좋은 광명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3000번 버스 신설 외에도 최근 빗물받이에 관리번호를 부착해 도로 침수 시 복구 시간을 단축한 사업도 시민이 제안한 의견으로 광명시는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토론회, 간담회, 시민과의 대화 등을 마련해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