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주최하는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2022년 문화재청 야행 공모사업에서 국비(4억 2500만 원)와 시비(3억 2000여만 원)를 포함해 총 10억 6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3년 연속 전국 최고액을 확보했다.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역 문화재 및 문화시설 야간 개방 등 특화 콘텐츠를 활용, 대표적인 야간관광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재생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인천개항장 문화재 소야행’과 개항장 문화재를 활용해 영상 및 기념품 개발 아이디어 공모전인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16일과 17일 ‘팔색향유 1883, 꺼지지 않는 개항의 밤 이야기’를 주제로 문화재 프로젝션 맵핑 및 경관조명,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과 앱을 활용한 비대면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2022년에도 근대문화재의 가치는 살리고 활용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인천개항장 문화재야행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