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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테러 청정국의 명성을 이어가려면…

 

지난 8월 아프간을 포함한 중동의 테러 동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올해 9월이 9·11테러 20주기이면서 미국 정부가 20년 만에 아프간에서 완전 철군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결국 있어선 안 될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입구(민·군 구역 경계)에서 IS는 총기난사 및 자살폭탄 테러를 자행했고, 이로 인해 미군과 민간인을 포함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상대적으로 테러 위협이 낮은 것으로 간주됐던 우리나라이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 테러 위협으로부터 국가기관이 국민 신체와 생명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며 더해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더해야한다.

 

최근 경찰청에서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제대테러연구센터를 열고 국내외 테러 대응 기관 및 전문가 그룹과 협업하고 테러동향, 안전대책 등 6개 분야에 관해 심층적 연구를 하면서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미경찰도 대테러 안전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명절기간 특별점검을 통해 주요 교통·판매시설 등 테러취약시설에 대해 강화된 대테러 안전활동을 실시했다. 테러취약시설 안전업무 종사자들과 테러 상황에 대한 자체 방호계획, 출입자 통제, 테러 유형별 대책 수립 등 테러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유사시 필요한 장비를 점검하고 개선해 줄 것을 권고했다.

 

또 평시에는 경찰서 긴급현장상황반을 구성해 교통공사, 소방, 군과 같이 테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실제 테러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 또는 도상훈련을 실시해 테러 상황에 대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의 업무 특성상 시설 보안 및 재난 상황에 대한 관심도는 높지만 상대적으로 테러 관련 대비에 소홀할 수 있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테러예방교실을 통해 최근 테러 동향, 폭발물 발견시 대응요령 등을 소개하며 테러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민들께서는 다중이용시설 중 수상한 사람을 목격하거나 폭발물 의심 물체를 발견하면 섣불리 접촉하지 말고 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 테러 발생 때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최소한의 관심을 가져야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끝으로 대테러 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 국가기관의 대테러 책무와 국민의 관심이 테러 청정국의 명성을 이을 가장 큰 원동력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