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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구리소방서 공동주택 ‘옥상 비상구 존’ 설치 사업 대상 추진

옥상 비상구와 계단에 발광 재질 표시로 가시성 확보 등 '시민 안전 UP'

 

구리시가 지난 달 1일부터 구리소방서와 공동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공동주택 옥상 비상구 존(EXIT ZONE) 설치 사업’을 동방아파트 등 9곳 43동 108라인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 해 12월 발생한 군포아파트 화재 사건에서 옥상 비상구 표시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피해자 일부가 아파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엘리베이터 기계실 문을 비상구로 착각하고 갔다가 막다른 길에 막히면서 탈출하지 못해 사망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이에 구리시와 구리소방서는 이와 유사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공동주택 옥상 비상구와 계단에 발광 재질 표시로 가시성을 확보해 화재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피로를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생활에서 예상치 않은 불의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지난 27일 구리 더샵 그린포레2단지 설치 현장을 방문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최선의 방안은 선제적 예방”이라며 “구리소방서와 함께 추진하는 공동주택 옥상 비상구 존 설치 사업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주변의 작은 일에도 세심하게 긴장감을 높여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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