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중구에 있는 대안학교인 푸른꿈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노동인권교육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슬기로운 아르바이트 생활’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아르바이트를 선택해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아르바이트를 통한 진로탐색 ▲아르바이트 10계명을 통한 의무와 권리함양 ▲근로 현장에서의 피해 예방과 대응법 등을 교육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해보고 실제 현장에서 알아야 할 근로상식 등을 배우는 ‘알기 쉬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노동인권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으며 모르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돼 사회에 나갔을 때 꼭 필요한 상식을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순임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노동에 대한 가치를 배우고 올바른 권리의식을 가질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 청소년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노동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학교 및 교육을 요청하는 집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청소년 전화(☎1388)나 문자, 온라인상담을 통해 365일 24시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